철강 관련주 정리 - 동국제강, POSCO, 금강철강, 삼현철강

철강 관련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세계적으로 철강 가격과 철강사들의 주가는 꾸준한 상승기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추가 부양안 기대감이 철강/비철 가격 및 철강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의 철강시황은 미국 국채금리 급등이나 중국 양회로 인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속에서 선명한 방향성은 제시되지 못하고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주간 상승세는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 나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럼 최근 주목받은 철강 주요 종목, 철강 중소형 테마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철강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1960년대 큐폴라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쇳물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 국내 민간에서는 최초로 50톤 용과로를 운영하였으며, 현대식 전기로 시대를 열었습니다. 1971년 이후 국내 최초로 후판 사업에 진출하면서 봉형강류(철근, 형강)와 판재류(후반)로 사업구조를 다각화하였고, 현재까지도 주력 제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2015년 1월에는 유니온스틸과 합병하여 냉연강판의 제조 및 판매업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2020년 3분기 기준 봉강, 후판, H형강(수입 제외)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21%, 10%, 39%이며 이외에도 컬러(CCI, CCEI, CCGI, CCLI, CCAI) 35%, 냉연, 도금(PO, FH, CR, EGI, GI, Zn, AI 도금강판, GA, AL 도금강판) 4%의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동국제강은 서울에 본사를 두고 인천 봉강공장, 포항 형강공장, 당진 후판공장, 부산 냉연공장을 보유하여 주로 조선사, 건설사, 가전사, 기계 제조사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POSCO

 

 포스코는 시가총액 28조,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13위에 위치한 국내 우량 기업입니다. 포스코는 철강부문(37개 사), 무역부문(17개 사), 건설부문(10개 사), 기타 부문(12개 사)로 구분되어 각각 사업의 성격에 따라 나뉘어 있으며, 이는 포스코를 제외한 연결대상 회사(총 166개) 중 최근 사업연도말 자산총액 750억 원 이상인 주요 종속회사의 수입니다. 포스코의 매출 비중은 철강부문이 5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무역부문(33%), E&C 부문(11%), 기타 부문(5%)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2020년 기준 시장 점유율에서는 포스코가 53.5%의 점유율을 가졌고, 타사가 나머지 46.5%를 보유했습니다. 4차 사업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친환경에 대한 요구 증대나 사회 전분의 디지털화 및 新모빌리티화로의 진전으로 앞으로 자동차 소재, 스마트 팩토리, 2차 전지 소재, 친환경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이에 맞춰 철강사업의 선도적 지위를 지키기 위한 경쟁우위 확보, 핵심 성장사업 중심으로 투자 확대, 차세대 신성장 사업으로 Green&Mobility 선도 신사업 중점 육성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강철강

 금강철강은 사업의 성격에 따라 철강부문, 투자부문, 기타 부문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냉연강판, 열연강판, 전절단 가공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철강부문은 한국지엠, 기아자동차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가축분뇨 수거 및 기능성 액비를 생산하는 기타부문의 농업회사법인 금강에코너지는 주로 농가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2020년 3분기 기준, 철강부문은 매출을 올렸지만, 투자부문과 기타 부문에서 영업손실이 발생하였습니다. 금강철강은 1973년에 창업하여 현재 포스코의 지정 가공센터로 자동차, 가전, 건설, 산업용기 등에 사용되는 산업 원자재인 냉연 코일을 자동화 기계설비를 이용하여 공급하고 있는 전문 가공센터입니다. 2019년 12월 기준 시장점유율은 5.18%로 업계 10위 수준이며, 경쟁업체로는 세운철강, 신라철강, 대협철강, 경남스틸, 동명스틸, 한양철강공업, 윈스틸, 대지철강, 대창스틸 순으로 시장을 점유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철강산업의 특성상 자동차산업, 가전산업, 건설 및 기계, 조선산업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이는 앞으로도 지속될 예정입니다. 

 

 

삼현철강

 삼현철강은 코일 전절단 가공업 및 판매업, 철판류 가공업 및 판매업, 형강류 가공업 및 판매업, 부동산 임대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2020년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주력 제품인 철강재의 수요가 감소하여 매출액 2,248억 원, 영업이익 86억 원, 영업이익률 3.8%를 보였지만, 경쟁사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삼현철강은 포스코의 가공센터(열연)로써 2020년 12월 기준 15.26%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약 3위 수준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창원에 본사를 두고 절단 가공을 담당하는 광양 1 공장과 용단 가공을 담당하는 광양 2 공장을 가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