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D 지표란?
MACD 지표는 이동편균선의 수렴과 확산을 이용해 개발한 보조지표입니다. MACD는 3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MACD 선, 시그널선, MACD Oscillator입니다.
MACD는 화면에서 주황색 선으로, 단기(12일) 지수이동평균선 - 장기(26일) 지수이동평균선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0을 기준으로 지표가 위아래로 움직이게 됩니다. 지표가 움직이다가 0이 되는 시점이 바로 12일 이동평균선과 26일 이동평균선이 교차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것을 골든크로스라고 하며, 매수 신호를 뜻하는데 보통 이를 매매에 같이 활용합니다. 반대로 MACD가 0 밑으로 하락하면 매도 신호를 잡을 수 있겠죠.
시그널 선은 보통 9일로 잡고, 그 9일의 MACD 지수이동평균선을 나타내는 선입니다. 시그널 선은 MACD선의 후행성을 극복하기 위해 만든 선입니다. 만약 MACD선이 시그널 선을 상향돌파하면 매수 신호, 반대로 MACD선이 시그널 선을 하향 돌파하면 매도 신호로 봅니다. MACD선이 0을 돌파하기 전에 시그널 선을 먼저 돌파하기 때문에 더 빠른 신호를 받을 수 있는 것이죠.
- 기본 매매기법
사는 시점 | MACD선이 0을 상향 돌파할 때 MACD선이 시그널선을 상향 돌파할 때 |
파는 시점 | MACD선이 0을 하향 돌파할 때 MACD선이 시그널선을 하향 돌파할 때 |
Oscillator는 막대 그래프 형태로 표기됩니다. Oscillator는 MACD - 시그널선을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MACD선이 시그널선 위에 있으면 빨간색, MACD선이 시그널선 아래에 있으면 파란색으로 표기됩니다. Oscillator에서 주목할 것은 막대 길이인데요. 시그널 선과의 간격이 멀어질수록 막대의 길이가 커집니다. 그래서 Oscillator의 막대 길이가 짧아지는 시점을 이용해서 매매에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설정값은 초기 설정된 기본값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각각, 단기 12, 장기 26, 시그널 9입니다.
MACD 매매기법
가장 기본적인 매매기법은 0선은 상향돌파할 때 매수하고, 0선을 하향돌파할 때 매도하는 방법입니다. 처음 0선을 돌파할 때 매수하고, MACD선이 계속 양의 값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승 국면에 있다고 보고 계속 보유합니다. 그런데 추세선을 그어봤더니 추세가 깨질 듯 말 듯 하고 있고, 동시에 MACD 선도 0 밑으로 떨어지며 팔라는 신호가 나왔을 때는 이익 실현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MACD선과 추세선이 동시에 파는 신호가 나왔기 때문에 더욱 신뢰도가 높아집니다. MACD는 추세지표이기 때문에 이처럼 MACD는 추세분석 선행 후 보조지표로 사용하는 것이 더욱 유용합니다.
두 번째 매매기법으로는 시그널선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그널선을 활용하는 기본적인 매매기법으로는 MCAD선이 시그널선을 상향 돌파할 때 매수, 반대로 MACD선이 시그널선을 하향 돌파할 때 매도합니다. 위와 같은 종목의 차트임에도 시그널선을 활용하면 매매신호를 더 빨리 포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그널선을 이용하다 보면 중간중간 매도 신호를 보내는데요. MACD선이 0 위에 있을 때 시그널선을 하향돌파한다면 상승 추세에서의 단기 주가 하락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투자 성향에 따라 매매 방법이 달라지는데요. 만약 내가 단기 매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단기 주가 하락 신호를 보고 매도합니다. 중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세선을 그어보고 추세가 깨지지 않을 때까지 보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보통 꾸준히 들고 가는 사람이 더 많은 수익을 챙기게 됩니다.
다음은 MACD Oscillator의 반전을 이용한 매매기법입니다. 보통 단기 매매를 선호하는 분들이 사용하는 지표인데요. MACD Oscillator가 하락 국면에서 더 이상 길어지지 않고 막대가 짧아지는 시점에 매수, 반대로 상승하다가 막대그래프가 짧아지는 시점에 매도하는 기법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MACD Oscillator만 가지고 판단하면 안 되고, 여러 가지 지표나 신호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그래서 보통 단기매매에 감각이 있으신 분들만 사용합니다.
각 매매기법 별 장단점
처음 설명드린 MACD 0선 돌파를 이용한 매매기법은, 속임수가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후행성이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 설명드린 MACD선과 시그널선의 교차신호를 이용한 매매기법은, 빠르게 매매신호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만큼 가짜 신호도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설명드린 MACD Oscillator 반전을 이용한 매매기법은 교차신호보다도 더 빠른 매매신호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마찬가지로 가짜 신호가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MACD 다이버전스
MACD선으로도 다이버전스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추가의 고점은 올라가는데 MACD의 고점이 낮아진다면, 앞으로 추세가 변할 수도 있겠다고 인지하고 앞으로의 주가를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반대로 주가는 하락하는데 MACD의 저점은 높아진다면 하락 추세가 끝나고 상승으로 전환될 수 있는 신호가 나왔다고 보고 매수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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