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분석

원숭이두창 대장주 미코바이오메드

공부개미84 2022. 6. 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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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코로나가 처음 등장했던 2019년 말에는 아무도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하루짜리 이슈도 되지 못하고 묻혔죠. 하지만, 3개월 뒤인 2020년 3월부터 코로나의 전파력과 위험성이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주식시장의 엄청난 급락을 만들어 냈고, 또 바이오 주의 기회의 장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이번 원숭이두창도 코로나의 유사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래 원숭이두창은 서아프리카의 일부 국가에서만 발병하는 풍토병 수준이었습니다. 원숭이두창이 유럽에서 첫 등장했을 당시에는 전파력도 낮고, 실제 걸린 인원들도 적었기 때문에 시장에서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도 별 걱정을 하지 않았죠. 하지만, 점점 원숭이두창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럽을 시작으로 미국 등 39개 국가들에서 환자가 발생하고 있죠. 전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람은 현재 2,000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로 인해 WHO도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WHO와 같은 세계적인 기관의 발언은 관련 종목의 큰 재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깊습니다.

 

 

미코바이오메드

 

 미코바이오메드는 질병관리청에 '원숭이두창' 진단키트를 납품하면서 의무재고량을 유지시키고 있는 기업입니다. HK이노엔과 함께 대표적인 원숭이두창 관련주고 꼽히는 이유죠. 특히 국가 기관에 납품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원숭이두창 확산에 따라 실질적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입니다.

 

 최근 차트를 살펴보면, 몇 개월간 만들었던 박스권을 최근 강하게 돌파하는 흐름이 나왔습니다. 13,000원을 찍고 내려왔는데, 다시 한번 쌍바닥을 만들어주고 이번에 슈팅이 나오고 있죠. 몇 번이나 뚫으려 시도했던 12,000원 라인을 강하게 뚫어주고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강한 상승 추세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차트를 좀 더 크게 보겠습니다. 코로나 시절 미코바이오메드의 주가는 33,900원까지 찍었는데요. 그 후 약 2년간 약반등은 있었지만 결국 주가는 7,500원까지 떨어지고 말았죠.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하는 점을 바로 거래량입니다. 코로나 시절 신고가를 찍을 때보다 훨씬 많은 거래량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최근 거래량은 역대급 거래량을 터트리고 있죠.

 

 최근 주식시장은 미국의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등 여러 악재가 산재해있고, 따라서 투심도 완전히 죽고 유동성도 사라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최근 미코바이오메드의 거래대금은 천억 넘게 발생했습니다. 코로나 당시에는 거래대금 천억 원이 별 거 아닌거처럼 느껴졌겠지만, 사실 코로나 이전에는 거래대금 천 억원 이상이면 매우 강한 종목이었습니다. 근데, 현재 유동성이 완전히 꺼진 지금 거래대금 천 억원이라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죠. 

 코로나 당시 주가가 급등을 하다 내려왔기 때문에, 윗 구간에 매물이 많은 건 아닐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매물대 분석은 너무 길게 보면 안 됩니다. 물린 투자자들이 손절을 하거나, 물 타는 등 많은 매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최근 1년 차트를 기준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작년 6월에 한 번 반등이 나와줬기 때문에 물린 사람들 대부분은 15,000원 정도입니다. 현재 주가 위치죠. 하지만 이후 주가가 빠지면서 7,500원 갔습니다. 중간중간에 장대 양봉도 몇 개 보이고요. 따라서 해당 구간들에서 개미들의 손바뀜, 저점에서의 물타기 등이 일어난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제일 큰 매물벽은 12,000원 라인으로 보이는데, 며칠간 뚫어주지 못하고 밀리다가 오늘 강하게 뚫어주었죠. 이처럼 중요 매물 구간은 강한 매수세를 바탕으로 뚫어주어야 진짜 돌파라고 볼 수 있는데, 미코바이오메드의 경우가 바로 그렇습니다. 따라서 현재 심리적 저항구간을 제외한 실질 매물벽은 이미 사라진 것으로 판단되며, 원숭이두창이 국내에 상륙하고, 확진자가 하나 둘 나오게 된다면 더욱 강하게 상승탄력을 받을 수 있는 구간이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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