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관련주 한일단조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주 주가 전망

미사일/우주선

 

 방산주/미사일 테마에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사일 지침이 종료됨에 따라 관련주들이 반응하고 있는데요. 미사일 지침이란 박정희 정부 때 미국과 이루어진 각서로, 한국은 미국 허가 없이 사거리 180km, 탄두 중량 500kg 이상의 로켓 시스템을 개발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문서입니다. 이후 미국의 반대로 MTCR에 가입에 실패했고, 협상을 거듭한 끝에 2001년 각서 폐기를 약속하고 미사일 사거리를 늘리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현재에는 사정거리 800km, 1t의 미사일 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데요. 미사일지침을 종료한 이유에는 여러 분석이 있지만, 중국 견제에 필요한 동맹국을 강화하기 위해 해제했다는 이야기가 신빙성이 있어 보입니다. 어쨌든,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로 사거리 1,000~3,000km의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지대지 미사일이나 현무-3 함대함 미사일, 800km를 초과하는 지대함 미사일 등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국에서는 당연히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미사일 사거리가 늘어나게 되면서 중국 본토에도 닿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사태로 중국의 큰 반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1,000km 사거리의 미사일이 개발된다면 베이징까지 닿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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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세계 대전 이후 현대전에서는 미사일의 사거리와 탄두 중량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초장거리 미사일을 가지고 있을 경우, 바다 넘어에서도 적군의 사령부를 타격할 수 있어 전쟁 억제력을 가질 수 있고, 실제 전쟁이 일어났을 때 승리할 가능성을 높여주죠.

 

 또한, 미사일 기술의 핵심은 발사체 기술이기 때문에 인공위성 발사체나 우주산업이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국제 문제로 인해 미사일 개발에 소극적이었던 업계에게는 아주 큰 호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사일 관련주로는 한일단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있으며, 방산주로는 한화 시스템, LIG넥스윈 등이 있습니다. 또한, 빅텍, 스페코 등 대표적인 대북주들도 미사일 관련주로 넓게 포함되고 있습니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 중에 있기 때문에 이번 미사일 거리 제한이 풀리면서 가장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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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단조

 한일단조는 자동차 부품 및 유도탄 탄체를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주 매출처는 자동차 부품생산에서 나오지만, 단조를 이용해 미사일에 필요한 부품을 만들고 있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엔진을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미사일 사거리가 늘어나면, 항송거리도 당연히 증가하게 되고 이 때문에 추진 엔진 개발 업체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또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체 현무-5도 개발하고 있어 이번 각서 폐지에 직접적으로 수혜를 받는 종목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한화 시스템

 한화 시스템은 군사장비 제조업 및 IT 아웃소싱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4월에 유상증자를 진행하였는데, 이를 통해 모인 자금을 저궤도 위성사업 및 UAM 사업 등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LIG넥스윈

 LIG넥스윈은 LG이노텍으로부터 방위사업 부문을 양수받아 미사일, 감시정찰 기기 등의 방위 산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함대함 미사일 국내형 하푼을 개발한 회사라도 알려져 있죠. 현재 대탄도 요격체계인 천둥Ⅱ, KDDX 소나체계, 군용 무선기 개선 사업 등에 참가하고 있고, 방위산업 청과 국방연구소를 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는 전형적인 방산업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