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 배당 포트폴리오 짜는법(예시)

 

투자자라면 한 번씩은 '월 배당만 받으며 생활할 수 있을까?' 혹은 '월 배당만 받으며 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셨을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경우에는 배당을 주는 기업도 많지 않고, 대부분 12월에 결산하는 법인이 많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한 부분입니다. 따라서 월 배당을 노리는 투자자들은 자연스럽게 미국 주식으로 눈이 돌아가게 됩니다. 미국은 배당을 주는 기업이 매우 많고, 월 배당/분기 배당 등 배당을 나누어 주는 기업도 많은데요. 그럼 월 배당을 위해서는 월 배당을 주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맞을까요?

 

그냥 월 배당만 주는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러면 선택의 폭이 매우 좁아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분기배당을 주는 기업들 중에 선별하는 것인데요. 분기배당이라고 꼭 3월, 6월, 9월, 12월에 주는 것이 아니라 기업마다 다르기 때문에 1월에 주는 법인, 2월에 주는 법인, 3월에 주는 법인을 골고루 투자하며 월 배당을 받는 방법이죠.

 

이러한 방식으로 투자하게 되면, 월 배당 기업에 투자하는 것에 비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자연스럽게 분산투자도 되어 리스크를 관리하는 투자가 가능합니다. 그럼, 간단히 월 배당 포트폴리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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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MT(아메리칸 타워)

 

 

첫 번째 기업은 아메리칸 타워, 티 커 명 AMT입니다. AMT는 리츠 주로 약 18만 개에 달하는 통신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AT&T, 버라이즌 같은 기업에 임대를 주고 수익을 배당하는 기업입니다. AMT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시면 1월, 4월, 7월, 10월에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SBUX(스타벅스)

 

 

두 번째 기업은 우리나라에도 많이 보이는 기업이죠. 바로 스타벅스입니다. 스타벅스는 배당 수익률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꾸준히 배당금을 늘리고 있는 기업입니다. 스타벅스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시면 2월, 5월, 8월, 11월에 배당을 받게 됩니다.

 

 

3. BLK(블랙록)

 

 

마지막 기업은 바로 세계 최대 자산 회사인 블랙록입니다. 가끔 한국 주식과 관련하여 뉴스도 보도되는 기업이죠. 블랙록은 일반적으로 3월, 6월, 9월, 12월에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미국 월 배당 포트폴리오를 꾸리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 종목들은 배당금 지급일이 같은 다른 기업에 투자해도 되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포트폴리오를 짜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기본적으로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기업들은 주가도 같이 상승해왔기 때문에 비단 배당금뿐만 아니라, 주가 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의 즐거움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