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I 보조지표 설명과 매매기법

CCI 보조지표

CCI 기본 정보 및 계산식 (키움)

CCI 보조지표는 현재 주가와 일정 기간 동안의 평균 가격 간의 차이를 가격의 평균오차로 나타낸 지표입니다. 쉽게 말해, 일정 기간 동안의 주가를 계산해 평균을 내고, 그 평균과 주가가 얼마나 차이 나는지 알아보기 위해 만들어진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CCI는 모멘텀 지표로써 과매수, 과매도 구간을 파악할 수 있고, 다이버전스 신호 역시 발생합니다.

CCI 지표를 처음 추가하면 사진처럼 기본값이 기간 14, Signal 9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14일을 기본값으로 사용하지만, 키움의 경우 9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14일로 바꿔서 사용해도 됩니다. 14일 외에도 20일 등 더 기간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CCI 기본 매매기법

CCI 보조지표에서 중요한 수치는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100과 0, +100입니다. 0은 일정 기간동안 주가의 평균값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지지, 저항의 역할을 합니다. 0에서 +로 올라간다면 현재 주가가 일정 기간의 평균값보다 높다는 뜻이기 때문에 상승추세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로 내려간다면 현재 주가가 일정 기간의 평균값보다 낮다는 뜻이기 때문에 하락추세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수치가 커질수록 매수세 혹은 매도세가 강합니다.

기본적인 매매기법은 CCI가 +100 이상 돌파하면 현재 주가는 과매수 구간에 있다는 의미로 기존 보유자라면 매도를 고려하거나 추가매수를 자제합니다. 신규 진입자라면 매수를 보류하고 수치가 내려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반대로 CCI가 -100 이하로 내려가면 현재 주가는 과매도 구간에 있다는 의미로 기존 보유자라면 손절을 자제하거나 추가 매수를 고려합니다. 보통 CCI가 +100 이상에서 움직이다가 +100 이하로 하향 돌파하면 주가가 하락 추세로 전환되었다고 보고 매도하고, 반대로 CCI가 -100 이하에서 움직이다가 -100 이상으로 상향 돌파하면 주가가 상승 추세로 전환되었다고 보고 매수합니다.

CCI가 0이라는 것은 현재 주가가 일정 기간 동안의 평균값과 일치하다는 뜻인데, 보통 이 수치를 이용해 매도 타이밍을 잡습니다. CCI가 +100 위에 있다가 0 밑으로 떨어진다는 것은 강력한 매도 신호입니다. 반대로 -100 아래에 있다가 0 위로 올라간다면 강력한 매수 신호가 되겠죠. 이러한 매매기법을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횡보장에서는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횡보장에서는 CCI 지표의 움직임이 적기 때문에 명확한 신호를 받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상승 추세든 하락추세든 확실한 추세를 타고 있는 종목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전 차트

지표에서 빨간색으로 칠해진 부분이 CCI가 +100 이상으로 돌파한 구간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매매기법에 따라 CCI가 -100 밑으로 내려간 9월 30일에 매수하고 +100 이상을 상향 돌파한 후 CCI가 다시 내려왔을 때 매도했다면 수익을 볼 수 있었겠죠. 여기서 기억해야할 것은 CCI가 +100, -100을 깼다고 바로 매매하는 것이 아닌 0의 지지나 저항을 깨는지 보고 매매하는 것입니다. 과매수, 과매도 구간에서 0이 깨졌다는 의미는 강력한 매수 혹은 매도 신호입니다. 보통 이 방법 대신 다이버전스를 이용해 매수, 매도 시점을 파악합니다.

다이버전스는 차트 상에서의 추세와 보조 지표에서의 추세가 반대인 것을 의미합니다. 삼성전자가 최저가를 찍었던 9월 30일 당시의 CCI를 보면, 이전 고점보다 주가는 크게 떨어졌지만 오히려 CCI의 저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락추세에서 이러한 다이버전스 신호가 나온 것은 상승 추세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따라서 강력한 매수 신호입니다. 반대로 최근 최고가를 찍었던 11월 11일의 차트를 보면, 주가는 최고가를 찍었지만 오히려 CCI의 고점은 낮아지고 있습니다.이 경우 상승추세의 강도가 많이 약해졌다고 해석되며 곧 강력한 매도 신호입니다. 이처럼 다이버전스 신호는 더욱 명확한 매매 시점을 알려주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나 투자자들이 사용하는 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