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상장한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에 대해 알아보자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 TOP10 ETF는 2023년 10월 17일 상장되었는데요. 이름만 들어도 은행주에 투자할 것 같은 이름이죠?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 TOP10이 정확하게 어떤 ETF이며, 어떤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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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 TOP10 ETF는 대표적인 고배당주인 은행주 중에서도 배당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하는 은행주와 우량 보험주 등 고배당 종목만 골라서 투자하는 ETF입니다.

FnGuide 은행고배당플러스 TOP10 지수를 추종하는데요. 이 지수는 국내 주요 은행 중에서 3년 연속 현금 배당을 한 종목들 중 예상 배당 수익률이 높은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KB, 우리, 하나, 신한 등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주, 고배당 보험주인 삼성화재, 삼성생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ETF답게 배당수익률이 낮은 일부 은행주들은 종목은 제외하고, 이익성장이 기대되는 보험주를 추가한 것이 특징인데요. 은행주는 15%, 보험 및 증권주는 5%로 최대 투자비중을 조절하여 일부 종목이 과다 편입되는 리스크를 줄였습니다.

2022년 배당수익률 TOP10 기업 중 절반을 은행이 차지했습니다. JB금융지주, 기업은행, 우리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이며, 배당수익률은 9~10%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은행 배당 수익률은 평균 8.6%로 코스피 지수의 배당 수익률인 2.2%보다 4배가량 높은 수준입니다.

기존 은행 ETF는 배당수익률에 집중하기보다는 시가총액이 높은 종목을 많이 편입하는 방식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KRX은행 지수는 카카오뱅크의 배당수익률이 낮은데도 편입비중이 14% 정도로 매우 높았으며, 이는 전체 배당 수익률을 희석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하지만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 TOP10 ETF는 배당수익률이 낮은 종목은 과감히 제외하고, 배당률이 높은 보험주를 추가하여 고배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습니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 TOP10 ETF는 이처럼 안정적인 배당 재원을 바탕으로 매년 1월, 4월, 7월, 10월 매 분기마다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은행들의 주주친화정책이 강화되면서 배당과 주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장기적인 투자에도 매력적인데요. ETF에 포함되어 있는 대부분의 은행주들이 분기배당을 지급하고 있고, 금융당국이 은행의 주주환원정책 자율성을 존중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의 배당 확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따른 2022년 배당 예상수익률은 6.67%로, 다른 은행주나 고배당주를 추종하는 ETF보다 수익률이 높습니다.

현재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 TOP10 ETF의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KB금융(16.14%), 기업은행(15.32%), 우리금융지주(15.07%), 신한지주(14.57%), 하나금융지주(13.82%), BNK금융지주(6.05%), JB금융지주(5.44%), 삼성화재(5.16%), 삼성생명(4.89%), DGB금융지주(3.54%) 순입니다. 구성종목 및 비중은 추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