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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주 정리

영상콘텐츠(OTT) 관련주 정리 - NEW, 바른손, 팬엔터테인먼트, 에이스토리

by 공부개미84 2021.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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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콘텐츠가 부각받는 이유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스위트홈'은 최근 한국을 비롯하여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세계 각국에서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른바 K-드라마가 흥행에 성공하고, 국내 넷플릭스 유료 구독자 수가 급증하면서 넷플릭스는 올해 한국 시장에 약 5억 달러(한화 5,500억 원 이상)를 투자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이전에도 올해 아시아 콘텐츠 제작 관련 지출을 2배 이상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전하면서 아시아 콘텐츠 지출 비중의 50%를 한국 콘텐츠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디즈니도 한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디즈니는 최근 신임 디즈니 코리아 대표를 선임하였고, 올해 안에 디즈니 플러스의 출시가 예고된 상황으로 디즈니 플러스 관련주를 비롯한 OTT(온라인 영상 플랫폼)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 영상콘텐츠(OTT)관련주에는 어떤 종목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NEW

 

 NEW는 영화사업을 비롯하여 드라마, 음악, VFX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2008년 최초로 영화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주로 영화 상품의 투자 및 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인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인해 영화 산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상태로, 2020년 9월 기준 관객수는 299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0% 감소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020년 3분기까지 전체 영화 배급사별 관객 점유율에서 NEW는 12.5%의 수치를 기록하며 3위에 위치했습니다. NEW는 연평해전, 변호인, 부러진 화살 등 대형 배급사에서 배급하기 힘들 수 있는 작품들에서 흥행 가능성을 보고 수익을 올렸고, 캐스팅보다 시나리오에 집중하여 부산행, 7번 방의 선물, 신세계 등의 영화를 흥행 성공시킨 전적이 있습니다. 영화 사업 이외에도 여러 사업에 도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영화 사업의 매출 비중이 97.17%로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앞으로도 박소담 주연의 '특송', 류승룡 주연의 '입술은 안돼요', 황정민 주연의 '인질' 등의 작품들이 제작되어 개봉될 예정입니다.

 

 

2. 바른손

 

 바른손의 주요 사업부문은 영화, 뷰티, 외식 사업부문으로 나눠집니다. 시장에서는 영상 콘텐츠 관련주로 엮여 있지만, 2020년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뷰티사업부문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가장 높았고, 영화사업부문의 매출액은 가장 낮았습니다. 반기보고서에서도 바른손의 주요 사업은 뷰티사업 부문이라고 밝혀 다른 관련주에 비해 연관성이 낮은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바른손은 아카데미 4개 부문 수상을 기록했던 '기생충'에 투자하여 시장에 주목받은 적이 있으며, 올 1월에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인 웨이투빗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영화 제작 투자 및 OTT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알려졌습니다.

 

 

3. 팬엔터테인먼트

 

 팬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예능, 영화, 매니지먼트 사업 등 국내 방송 산업에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특히 '동백꽃 필 무렵', '두 번은 없다' 등의 주요 작품을 선보인 드라마 사업의 매출 비중이 약 80%를 차지할 만큼 방송영상물 제작사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방송영상사업은 영화와 다르게 시청자들을 상대로 일정 기간 동안 방영하기 때문에 기획력 및 경쟁력 있는 인재가 필요한 사업입니다. 팬엔터테먼트는 쇼핑왕 루이, 그녀는 예뻤다, 해를 품은 달, 킬미힐미 등 유명 드라마를 제작한 작가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KBS, SBS, MBC 등 방송 3사의 드라마를 오랜 기간 제작해 왔습니다. 방송콘텐츠는 제작 및 공급 이후에도 해외로의 수출 등 꾸준히 매출이 발생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수익을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4. 에이스토리

 

 에이스토리는 드라마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여 방송국과 해외에 공급하는 드라마 콘텐츠 제작 산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에이스토리는 드라마 저작물과 드라마 저작권에서 매출을 올리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드라마로는 '백일의 낭군님', '우리가 만난 기적', '시그널 시즌1' 등이 있으며, 넷플릭스의 국내 첫 오리지널 드라마인 '킹덤 시즌1',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시즌1,2' 등을 제작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 소비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에이스토리는 앞으로 글로벌 OTT향 시즌제 드라마 제작, 드라마 IP 및 해외 판권 확보가 가능한 드라마 제작, 한국 드라마의 리메이크 판권 판매 및 제작, 드라마 IP 활용 웹툰, 게임화 등의 부가 사업 등 여러 신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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