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정보

공매도 주의/위험 리스트

by 공부개미84 2021. 5. 2.
반응형

공매도 재개

공매도
공매도

 2021년 5월 3일 월요일부터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 종목들에 한해 공매도가 재개됩니다. 공매도가 재개되면 주가가 급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은데, 기관/외국인 투자자들은 아무 종목이나 공매도를 하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기업가치보다 고평가 되었다고 판단되는 종목들이 공매도 위험이 높습니다. 그럼, 증권사들이 뽑은 공매도 위험 종목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대차잔고

 

 기관/외국인 투자자들이 아무 종목이나 공매도를 치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기업가치보다 고평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종목들이 해당되는데, 예를들면 올해 실적 전망치를 기준으로 동종 기업보다 PER 혹은 PBR이 10% 이상 높거나, 지난 3개월 수익률이 높은 종목들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공매도 금지 전인 작년 3월의 대차잔고 상위 30% 이내에 드는 기업들이 공매도 주의 종목들로 꼽혔습니다. 이전에 대차잔고가 높았다가 줄어든 종목들은 다시 대차잔고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전제입니다.

 

선정종목 SK이노베이션
SKC
아모레퍼시픽
한솔케미칼
HMM
한국항공우주
한국금융지주
펄어비스
일진머티리얼즈

 

 공매도 금지 전 편입 종목의 평균 대차잔고가 높을수록, 공매도 재개 이후 단기(2주) 수익률이 낮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2. 전환사채가 많은 종목

 

 두번째는 CB 발행이 잦은 기업입니다. 왜 CB 발행 기업을 조심해야 할까요? 전환사채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사채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공매도를 친 후 전환사채를 전환하여 갚으면 되기 때문에 무위험 차익 거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위험 차익거래의 세부적인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A기업이 지난해 5월 사모 전환사채 1,500억 원을 발행함.
  2. 전환가액은 5,000원이며, 올해 5월부터 전환청구가 가능함.
  3. 현재 주가는 10,000원.
  4. 전환사채를 전환하기 위해서는 최소 15일의 기간이 필요함
  5. 전환청구 이후 주가가 10,000원에서 떨어진다면 한 주당 5,000원의 차익을 얻을 수 없음.
  6. 이럴 때 활용하는 것이 공매도. 주식을 빌려서 현재 주가(10,000원)에 매도한 후,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5,000원)하여 갚게 된다면, 투자자는 아무 위험 없이 한 주당 5,000원의 차익을 챙길 수 있음.

 

전환사채가 많아 공매도의 표적이 될 수 있는 종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환사채
공매도 유입 가능 종목

LG디스플레이
화승엔터프라이즈
키움증권
롯데관광개발

 

 

 

3. 최근 수익률이 높은 종목

 

 그 외에도 글로벌 경재사와 비교해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 '롱숏' 거래에서 '숏'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 골매도 위험 종목으로 꼽혔습니다. 특히 단기(1개월, 3개월) 수익률이 타 기업보다 높은 종목들이 공매도 위험 종목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구분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해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
'롱숏' 거래에서 '숏(매도)'
가능성이 높은 종목
전환사채 잔량이
많은 종목
기업 SK이노베이션, SKC, 한솔케미칼, HMM, 한국항공우주, 현대미포조선, KCC, SK네트웍스, 아모레퍼시픽 등 아모레퍼시픽, KG이니시스, NHN한국사이버결제, 신세계인터, 서진시스템, SKC, 씨젠, SK이노베이션, 신한지주 등 LG디스플레이, 화승엔터프라이즈, 키움증권, 롯데관광개발
기준 실적 전망치 대비 PER/PBR 고평가 // 3개월 주가수익률이 경쟁사 대비 높음 한 달 수익률이 주가 흐름이 유사한 타기업보다 월등히 높으며, 대차잔고 및 공매도 비중이 높음 공모나 투자기관 대상의
전환사채 잔량이 많음

 

 

 추가적으로, 키움증권은 하이브, SK바이오팜, 한화시스템, 카카오 등의 종목들도 대차잔고 비율이 높아 공매도 가능성이 있는 종목으로 선정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