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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정보

자동차주와 부품주의 전망은 어떨까?

by 공부개미84 2021.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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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주 / 부품주

 

 자동차주와 부품주 대부분이 볼린저밴드 하단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관련 테마의 투자심리가 바닥을 치고 있는 것인데요.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작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이 있었고, 올해에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라는 이슈가 터졌습니다. 또한, 환경오염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자동차 기업들이 내연기관에 투자하는 것이 아닌 전기차를 위주로 투자하고 있죠. 따라서 자동차 생산이 크게 줄어든 상황입니다.

 

 그럼, 자동차 주식들은 언제 다시 모멘텀을 가질 수 있을까요? 당연하게도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이 끝나야 합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정상화될 수 있겠죠. 

 

 

현대차 주가

 

 현대차는 올 1월 고점을 찍고, 일정 구간에서 주가가 횡보하고 있습니다. 아직 주가를 끌어올릴 모멘텀이 없는 것이죠.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점 대비 31% 가량 하락했고, 현재 횡보 중에 있네요.

 

 


 

 

 코로나 19의 여파로 2020년 하반기부터 자동차 업계는 질적 성장을 이뤘습니다. 특히, 방역 조치가 뛰어났던 나라들은 공급, 수요의 회복 속도가 너무나도 빨랐죠. 코로나로 인해 공급은 줄어들었지만, 수요는 빠르게 회복되면서 공급자가 우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완성차 업체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에도 2021년 완성차 업계의 전망은 보수적이었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자본적 지출은 늘었지만, 대부분 전기차나 자율주행 등 내연기관이 아닌 미래차에 투자했습니다. 이는 결국 자동차 공급 부족을 심화시키게 됩니다.

 

 자동차의 공급 부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에는 중고차 가격이 있습니다. 미국 CPI가 +4.2%의 서프라이즈를 달성하였는데, 상승치의 30% 이상이 중고차 가격 상승에서 나왔죠. 이는 전에 없던 수요 강세와 공급 부족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동차 테마의 주가가 횡보 추세에 있는 이유는 자동차 공급의 결정 변수가 코로나19에서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변화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코로나 이후 2년 동안 지속된 자동차 공급 부족에 완성차 업체가 아닌 중고차 업체들이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연수요로 완성차 업체들이 수혜를 받기 위해서는 생산을 정상화해야 합니다. 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결국 차량용 반도체 공급 여부로 돌아갑니다. 다가오는 6~7월에 TSMC의 물량이 추가되면 급한 불은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TSMC 정전 사태로 생산에 차질이 빚어진 점은 시기를 더욱 늦출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국 자동차 섹터의 상승을 위해 필요한 건 시간입니다. 반도체 공급 부족이나 원가상승 등으로 이연된 자동차 수요가 폭발할 때, 미래차 관련 이슈, 자본적 지출 확대, 현대/기아차의 상품성 개선 등 주가 상승 요인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관련 섹터의 선호주로는 기아차, 현대차, 만도, 현대위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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