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벤처스 상장일, 보호예수, IR 정보, 투자 기업

 오늘은 2022년 2월 25일에 상장하는 스톤브릿지벤처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톤브릿지벤처스의 희망 공모가액 밴드는 9,000 ~ 10,500원 사이였지만, 낮은 수요예측 경쟁률로 확정공모가는 밴드 최하단보다도 낮은 8,000원으로 결정되었고요. 청약경쟁률 또한, 22,73 대 1이라는 매우 저조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럼, 스톤브릿지벤처스의 IR 정보를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벤처캐피탈입니다. 왼쪽의 두 카테고리는 작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5년 간 수익금액 및 청산 수익 금액을 조사한 것인데요.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두 카테고리에서 모두 1등을 달성했습니다. 3번째의 1등은 상장 VC와 연평균 AUM 증가율에 대해서 조사를 했는데요. 현재 상장 VC는 11개 정도로 조사가 되고 있고요. 조사 결과, 상장된 VC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AUM을 증가시키고 있는 걸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2020년 말에 벤처창업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는데, 벤처케피탈 회사 중에서는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에 따라서 산업구조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 수혜를 받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 혁신을 가져올 기업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기업들에 대해 선제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크게 Technology와 Life Science 이 두 축으로 균형감있게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중 몇몇 개 눈여겨볼만한 회사에 대해 살짝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기술 쪽에서 보면, OPENEDGES란 기업이 있습니다. OPENEDGES는 AI 및 엣지컴퓨팅 반도체 기업인데. 이 회사는 본인들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기 위해 기업평가를 신청했고, AA를 받았습니다. 반도체 기업으로는 AA를 받은 사례가 처음인 것으로 알 고 있고요. 이번에 기업평가를 수행한 기관에서도 AA가 나온 경우는 처음이라고 알려왔습니다. 그만큼 OPENEDGES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이나 시장성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으며, 상당량의 지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대가 큰 기업입니다.

 

 밑에있는 GAON CHIPS라는 회사는 삼성전자 반도체 분야에 디자인하우스 협력업체 1위 업체입니다. 삼성의 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세계 1위고, 비메모리 쪽도 강화하고 있는데 그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GAON CHIPS와 같은 디자인 하우스 협력업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GAON CHIPS는 양적이 면에서나 질적인 면에서나 모두 다 1위 업체로서 다년간 활약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이미 상장을 청구했고, 2월 말에 승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른쪽의 Life Science 부문은 대부분 신약을 생각하실 텐데요. 하지만 신약 뿐만 아니라 새로운 분야들에도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상단에 있는 emocog라는 회사는 치매의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의 상황에서 최대한 억제하거나 늦추게 하는 디지털 치료제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즉, 먹는 약이 아니라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여 치료하는 치료제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이런 디지털 치료제 회사가 승인이 났으며, 처방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그런 사례가 없지만,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승인에 가장 근접해 있는 회사가 emocog라고 판단하여 투자를 진행하였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LIVMED라는 회사는 세계 최초로 일회용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외과영 수술기구)를 개발했습니다. 한국사람, 한국기업이 개발한 수술기구 중에 교과서에 실린 사례는 LIVSMED 이외에는 없습니다. 그만큼 기술력도 인정받았고, 임상에서의 안정성도 인정받은 기구입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판매가 되고 있고 앞으로 더 큰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투자하다 보면 다수의 유니콘이 만들어지고, 실제로 그런 유니콘들에 대한 투자와 엑시트한 사례가 많습니다. 먼저 과거의 사례를 보면, 크래프톤, 배달의민족 펄어비스 등 이미 유니콘에 투자하고 회수한 사레가 있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유니콘으로는 직방, 무신사, 두나무, 쏘카, 카카오스타일, 리디 등 다양한 형태의 다양한 분야의 유니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카오스타일 같은 경우에는 현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유일한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유니콘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회사들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아까 설명드린 LIVSME나 TimeTree, cocone 등의 외국회사가 있는데, 두 회사 모두다 일본 기업이지만 창업자는 모두 한국분들입니다. Timetree는 캘린더 기반 광고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회사고 현재 이용자 수가 3,000만 명이 넘는 소위 말하는 슈퍼 앱입니다. cocone는 캐릭터 꾸미기 게임 서비스를 하고 있는 회사며, 해당 분야에서 일본 No.1 회사입니다. 이런 시장 지위를 이용하여 NFT 등으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하고 있습니다.

 

 

 

 펀딩 등의 부분들이 다 잘 되다 보니 전반적인 경영성과가 좋습니다. 영업수익을 말씀드리면, 2020년 기준 245억 원이었는데, 작년 3분기 기준으로 이미 310억 원을 넘겼습니다. 영업이익도 2020년 기준 146억 원 정도였는데, 작년 3분기 기준으로 이미 220억 원을 넘겼습니다. 영업이익률 또한, 업종 평균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보호예수 사항입니다. 기존주주 0.09%와 공모주주 25.18%를 제외한 나머지 물량은 상장 후 1개월부터 최대 2년 6개월까지 보호예수로 묶여 있습니다. 따라서 상장 후 유통되는 물량은 4,516,700 주 즉 25.27%이며 이를 공모가 기준으로 산출하면 약 361억 원 규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