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원정밀 상장일, 보호예수, IR 요약

 풍원정밀은 금속박판 가공기술을 통한 OLED 증착용 금속 마스크의 연구 개발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상장일은 2022년 2월 28일 월요일이며, 코스닥 시장에 단독 상장될 예정입니다. 희망 공모가액은 13,200원에서 15,200원 사이였는데요.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을 통한 확정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15,20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OLED는 우리나라가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최초로 1등을 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LCD는 여러 국가를 걸쳐 현재에는 중국 주도의 산업이 되었는데, OLED는 초기 개발 단계부터 한국 주도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한국 장비업체나 재료업체들이 상당한 수준으로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그림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완제품 시장의 90%를 삼성과 LG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 당시,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분석한 가장 위협이 되는 일본 제품은 2가지가 있었습니다. 폴리이미드 필름과 FMM이었는데요. 이 때 정부에서도 여러 가지 지원책을 마련했는데, 풍원정밀이 중기부의 강소기업 100, 신자부의 8세대 FMM 개발과제에 선정되면서 FMM 국산화에 큰 힘을 받게 되었습니다. 21년 9월 경에는 벤처투자업체에서 설비 구입을 위한 추가 투자도 받았습니다.

 

 

 

 풍원정밀은 매년 매출의 10% 정도를 R&D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완성된 기술은 특허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풍원정밀이 개발하여 양산하고 있는 제품들입니다. 어떤 제품들인지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FMM은 오픈메탈마스크보다 훨씬 만들기 힘듭니다. 위치 정밀도를 비롯하여 홀의 개수, 철판 두께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OLED를 만들 때 사용되는 핵심 부품인 FMM은 100% 일본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이었는데, 이를 국산화에 성공하였습니다.

 

 

 

 위 사진은 OLED TV 제조에 사용되는 스틱바마스크입니다. 용도는 중소형 OLED를 제작하는 오픈메탈마스크와 같습니다. OLED는 8세대 기판을 사용하는데, 이 기판의 크기가 2.2~2.5m입니다. 이 기판을 다 덮을 수 있는 철판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왼쪽의 사진처럼 마스킹해야 될 부분을 막대기 형태로 만들어 조립을 하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이 스틱바마스크는 국내 고객 모두에게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특허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과거 2020년까지는 기존 아이템인 오픈메탈마스크와 스틱바마스크, 메탈코일을 통해 마련된 재원을 FMM 개발에 매년 20억 이상, 최대 40억까지 전 금액을 투입하였습니다. 또한, 오픈마스크 원스톱 솔루션 구축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투자도 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전까지는 영업이익이 낮았습니다. 올해는 FMM 진입의 원년이고, 오픈마스크 관련 사업 분야도 확장되어 수익 창출로 연결될 경우, 2023년에는 1,700억 원의 매출에 영업이익률 35% 달성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보호예수 사항입니다. 상장 예정 주식 중, 81.02%의 물량이 상장 후 최소 1개월부터 최대 36개월까지 보호예수입니다. 따라서 상장 당일 유통가능한 물량은 약 19% 남짓이며, 공모가 기준 약 606억 원 규모입니다.